✦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솔직히 전역하고 오랜만에 작정하고 노는 거라 여기저기 알아봤음. 다른 룸싸롱들은 막 가격이 투명하지도 않고 후기 보니까 내상 입었다는 얘기도 많아서 좀 꺼려졌음. 근데 여기 동탄룸싸롱은 '동탄 최저가'라고 대놓고 박아놨고, 가격도 딱 정찰제라고 하길래 믿고 가봤음. ㄹㅇ, 돈 없는 복학생한테는 투명한 가격이 폼 미쳤음. 동탄역에서도 가깝고 친구 철수랑 1차 조지고 심야 00시쯤 2차로 들어갔음. 분위기 좋으면 단골 예약 각이었음. 들어가니까 시설부터가 압도적이었음. 럭셔리 골드 콘셉트라고 하더니 진짜 번쩍번쩍하고 최신식이었음. 넓은 룸에 레이저 조명이랑 미러볼 돌아가는데 벌써부터 텐션 오르는 느낌이었음. 특히 개별 화장실이 방 안에 있어서 굳이 밖에 안 나가도 되는 게 ㄹㅇ 편했음. 술도 한 잔 걸치고 입장이라 슬슬 발동 걸릴 참이었는데, 매니저 들어오는 순간 심장이 쿵 했음. [!] 와, 진짜 수질 대박이었음. 업소 소개글에 순수하고 지적인 매니저도 있다고 했는데, 딱 그 누나였음. 전역하고 여자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연예인 뺨치는 누나가 들어오는데,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이 너무 예뻤음. 내가 얼어 있으니까 철수가 능글맞게 말 걸어서 분위기 풀어줬음. 누나가 내 군대 썰 들으면서 까르르 웃는데,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에 심장 터지는 줄 알았음. 술 마시면서 노래도 부르고 시간 가는 줄 몰랐음. 누나가 옆에서 같이 노래 불러주는데 목소리도 예뻤음. 한참 놀다 보니까 내가 좀 취했었는지, 문득 번호라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누나, 번호 좀 알려주면 안 돼요?" 하고 용기 내서 물어봤음. 누나가 씨익 웃으면서 내 폰에 번호 찍어줬음. 그때는 럭키비키! 하면서 속으로 엄청 좋아했음. 그 번호를 폰에 저장해놓고 다시 신나게 놀았음. [후기] 그렇게 시간은 훌쩍 지나고, 슬슬 나갈 시간이 됐음. 아쉬움이 밀려왔음. 아까 번호 받긴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폼 잡고 싶었음. 술도 좀 들어갔겠다, 용기가 다시 샘솟았음. 나가는 길에 누나한테 시크하게 한마디 던졌음. "누나, 번호 줘." 누나가 내 말 듣더니 픽 웃었음. "오빠 아까 물어봤잖아." 그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음. '아… 망했다.' 옆에서 철수는 배 잡고 쓰러지듯이 웃었고, 나는 얼굴이 시뻘개졌음. 누나는 여전히 해맑게 웃고 있었는데, 그 웃음이 너무 예뻐서 또 심장이 쿵 했음. 면박 아닌 면박을 당하니까 부끄러우면서도, '아까 번호 받았던 걸 기억하고 있구나' 싶어서 은근히 좋았음. "오늘부터 1일 하고 싶어서" 하… 내일 또 가야 하나? 진짜 이 누나 내 스타일임. 한 줄 평: 투명한 가격에 수질 대박, 개별 화장실까지 갓벽한데 설렘 폭발한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