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지난주 금요일 밤이었나. 회사 프로젝트 하나 크게 터트리고는 후련한데, 묘하게 기분은 좀 가라앉더라? 아, 이거다 싶어서 바로 동탄으로 핸들 돌렸지. 기분 전환에는 역시 클라스 있는 자리가 최고거든. 마침 팀원들 몇 명도 보너스 탔다고 신나있길래, 다 같이 동탄 룸싸롱으로 향했다. 돈? 그런 건 걱정 안 하지. 우린 무조건 최고만 찾으니까. 오후 7시쯤 도착했나. 오픈 직후라 우리가 첫 손님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베테랑 실장님이 직접 나와서 맞아주시더라. 역시 서비스부터가 남달라. 우리가 5명 단체라고 하니까, 망설임 없이 '럭셔리 골드' 콘셉트의 제일 큰 룸으로 안내해주시는데, 오자마자 대접받는 느낌 제대로지. [!] 문 열고 들어서는데, 화려한 레이저 조명이랑 미러볼이 번쩍이는 게, "와, 여기 폼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최신 음향 시스템이랑 고음질 스피커는 또 어떻고. 노래 한 곡 틀어보니까 이건 뭐, 라이브 콘서트장 저리 가라야. 개별 화장실에 공기청정기까지, 역시 이 정도 클라스는 돼야 돈 아깝지 않지. 바로 초이스 시작했다. 내가 누군데. 당연히 에이스만 싹 다 불러달라고 했지. 한 열댓 명 정도 들어오는데, 딱 보니까 사이즈 나오더라고. 그중에 딱 한 명, 이름이 수아였나? 압구정에서 모델 한다고 해도 믿을 만한 비주얼에, 묘하게 시크한 분위기가 풍기는 게 내 눈에 확 들어왔어. "실장님, 이 친구로 풀 예약해주세요." 망설임 없이 바로 픽했지. 술 마시고 노래 부르면서 분위기 한껏 달아오르는데, 처음엔 그냥 예쁘장한 인형인가 싶었거든. 근데 대화해보니 생각보다 차분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지적인 느낌이 있더라? 겉모습이랑 다른 반전 매력이 있는 거지. 그러다 걔가 노래 한 곡 신나게 뽑고 나서, 목이 탔는지 물잔을 집어 드는데, 투명한 유리잔에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선명하게 찍힌 붉은 립스틱 자국이 딱 보이는 거야. [후기] 보통 이런 작은 디테일은 신경도 안 쓰는 나인데, 그날따라 유독 그 자국이 눈에 들어오는 거지. 뭔가 묘하게 끌린달까? 그냥 예쁜 여자가 아니라,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여자 같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치더라고. 괜히 그 잔을 더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고, 촉촉한 숨소리마저 괜히 더 신경 쓰이더라. 이 정도면 럭키비키 아닌가 싶었어. 이런 사소한 거에 설렐 줄은 몰랐거든. "야, 너 꽤 괜찮네." 내가 샴페인 잔을 채워주면서 귓속말로 속삭였지. "그 립스틱 자국, 묘하게 섹시한데? 완전 내 스타일이다." 그랬더니 순간 얼굴이 확 빨개지는데, 100% 넘어왔지. 이 정도면 충분히 사이즈 나왔잖아? 그날 밤은 완전히 내 세상이었다. 돈 걱정은 1도 안 들었고, 오히려 이렇게 괜찮은 애를 만난 게 고마웠지. 결국 번호도 따고, 다음 주에 압구정에서 밖에서 밥 먹기로 약속까지 잡았다. 역시 내 클라스는 영원해. 기분도 우울했던 거 싹 다 날아갔고, 오히려 설렘 가득한 밤이었지. 한 줄 평: 예상치 못한 매력에 완벽하게 홀려버린 밤,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