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지난 금요일, 전역 동기들이랑 오랜만에 작정하고 분당으로 원정 갔음. 다들 전역하고 복학 준비니 뭐니 스트레스 존나 받던 참이라, 한번 시원하게 풀자고 단톡방이 ㄹㅇ 불탔음. 솔직히 나도 군대에서 여자 구경 못 한지 오래돼서 기대감이 폼 미쳤었음. 인원은 나 포함해서 여섯 명 딱 맞춰서 갔음. 어차피 단체 할인도 있다고 들었고, 오픈 직후인 7시 반쯤 들어가서 얼리버드 할인까지 야무지게 받으려고 계획했음. [선택 이유]
솔직히 분당 룸싸롱 여러 군데 알아봤는데, 여기 후기가 제일 좋았음. 특히 정찰제 운영한다는 게 마음에 들었음. 군대 다녀와서 학비에 생활비 빠듯한데, 막상 가서 눈탱이 맞을까 봐 쫄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음. 근데 여긴 양주 새 술 확인까지 시켜준다니 뭔가 믿음이 확 갔음. 다른 곳은 어떨지 몰라도, 이런 투명성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니겠음? 그리고 매니저 수질도 쩐다고 해서 안 갈 이유가 없었음. 우리 같은 복학생들한테는 가성비랑 수질, 이 두 개가 제일 중요함. 룸에 들어가서 술 시키고 좀 떠드니까 실장님이 매니저들 줄 세우더라. 다들 평균 20대 초반이라더니, 진짜 하나같이 비주얼이 모델 뺨치는 거임. 솔직히 군대에서 본 여자들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순간 침 꼴깍 삼켰음. 와, ㄹㅇ 수질 대박임. 군대에서 눈만 높아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그녀와의 첫 만남]
몇 번 초이스 돌리다가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순간, 시간이 멈추는 줄 알았음. 키는 적당히 늘씬하고, 하얀 피부에 검은색 긴 생머리가 딱 내 스타일이었음. 근데 그중에서도 내 눈에 확 들어온 건, 입술이었음. 앵두 같은 입술이란 표현이 딱 맞았음. 조명 아래서 살짝 빛나는데,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도톰하게 이어지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리는데... 와, 진짜 한참을 넋 놓고 봤음. 같이 온 친구들이 "야, 너 뭐 하냐? 빨리 선택해!" 하는데도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결국 내가 그녀를 초이스 했음. 옆자리에 앉는데, 가까이서 보니 입술이 더 예술이었음. 촉촉하게 빛나는 그 입술 산이 어찌나 예쁘던지. 말할 때마다 살짝 벌어지는 입술 사이로 보이는 하얀 치아까지 완벽했음. 내가 군대 얘기 존나 풀었는데, 내 무용담 같은 시덥잖은 얘기에도 까르르 웃는데, 그때마다 입술이 움찔거리는 게 너무 귀여웠음. 진짜 하루 종일 입술만 쳐다봐도 안 지루할 것 같았음. 내 심장 터지는 줄 알았음. [마인드 대박]
솔직히 외모만 좋은 매니저들 중에는 대충 시간만 때우려는 애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얘는 마인드까지 폼 미쳤었음. 우리가 군대 얘기하면서 시끌벅적하게 노니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분위기를 띄워주는 거임. "오빠 군대 얘기 너무 재밌다!" 하는데, 그 목소리까지 매력적이었음.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마저 설렜음. 솔직히 나 약간 T인데, 그녀 앞에서는 완전 F가 되는 느낌이었음. 옆에서 친구가 "야, 너 혹시 럭키비키?" 하면서 놀리는데, 나도 모르게 얼굴 빨개졌음. 술게임도 같이 하는데, 내가 술에 좀 취해서 헛소리해도 웃으면서 다 받아주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부르니까 옆에서 가볍게 춤춰주는데, ㄹㅇ 오늘부터 1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음. 원래 내상 입을까 봐 번호 물어보는 거 잘 안 하는데, 이날은 진짜 용기 내서 물어보고 싶었음. 근데 옆에서 친구들이 자꾸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봐서 결국 참았음. 하, 이놈의 군대 동기들…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아직도 아른거림. [후기]
진짜 전역하고 받은 스트레스, 이날 다 날렸음. 이렇게 기분 좋게 놀아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음. 단골 예약 각임. 다음에 갈 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번호 따야겠다고 중꺾마 정신으로 다짐했음. 한 줄 평: 입술이 너무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녀 때문에 내상 없는 역대급 하루였음. 핵심주제: 분당룸싸롱 정찰제 운영, 20대 매니저 수질, 단체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