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룸싸롱에서 에이스가 "오빠 귀엽네" 하니까 "나 사실 5살이야"라며 옹알이한 썰

★★★★★5.02026년 3월 29일 PM 11:4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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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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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 룸싸롱

방문 개요

하... 형님들, 진짜 죽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요즘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회사에서도 억까 당하고, 여자친구한테도 차이고... 제 생일인데도 기분이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내려갈 지경이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단짝 친구 놈 붙잡고 "야, 오늘 내 생일인데, 기분 전환 좀 하자. 주대 좀 나갈 각오하고 깔끼하게 한 번 가자" 했죠. 사실 친구 놈도 저 때문에 요즘 좀 우울해 보였거든요. 분당 쪽에서 평이 좋다는 룸싸롱을 찾아서 갔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큰맘 먹고 예약했죠. 들어서는 순간부터 '와, 여기 진짜 폼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럭셔리 골드 인테리어라더니, 번쩍번쩍한 대리석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 막 9시 좀 넘어서 피크 시간대라 그런지, 홀부터 북적북적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가 제 축 처진 어깨를 살짝 끌어올려 주는 것 같았습니다. [!] 찌질이 억울남의 심장 폭격 타임

안내받은 룸은 또 얼마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지, 평소라면 "여기서 뭐 하냐..." 했을 텐데, 그날은 왠지 모르게 "오늘은 좀 즐겨보자"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실장님께서 오시더니 능숙하게 분위기를 띄우면서 "생일이시라고요? 오늘 제대로 기분 풀어드리겠습니다!" 하시는데, 아 진짜 이 형님 좀 배우신 분 같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초이스 시간. 형님들, 저 진짜 살면서 이렇게 눈 호강한 적이 있나 싶어요. 20대 초반의 매니저들이 쭉 들어오는데, 모델이나 연예인 지망생급 비주얼이라는 소개글이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더라고요. 솔직히 제 생일이라 제가 먼저 고르라고 했는데, 친구 놈이 저 보더니 "야, 너 오늘 생일이잖아. 제일 예쁜 애로 골라" 이러는 거예요. 하, 이 럭키비키 같은 녀석. 제 눈에 딱 들어온 매니저가 있었는데, 진짜 그냥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했어요. 조명 아래서 반짝이는 앵두 같은 입술 산 하며, 살짝 웨이브 진 머리칼이 어깨에 스치는 모습이... 심장이 쿵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뭔가 청순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 친구 놈이 옆에서 "야, 저 누나 픽해라, 픽해!" 난리 부르스 쳐서 얼떨결에 그분을 모셨죠. [후기] 에이스의 친절한 케어

그분 이름은 '지수'라고 했는데, 아 진짜... 이름까지 예쁜 거 있죠. 지수 씨가 들어오자마자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거예요. 처음에는 살짝 긴장했는데, 웃으면서 제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오빠, 생일 축하해요! 오늘 제가 오빠 기분 제대로 풀어줄게요" 하는데, 그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하며... 하, 진짜 심장이 간질간질했습니다. 제 우울했던 기분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걸 느꼈어요. 술이 한 잔 두 잔 들어가면서 분위기는 무르익고, 지수 씨는 진짜 프로 중에 프로더라고요. 노래도 잘 부르고, 리액션도 최고고, 무엇보다 제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제가 회사에서 억울했던 일, 차인 이야기까지 줄줄 읊고 있는데, "오빠, 진짜 속상했겠다... 다 잘 될 거예요. 제가 옆에서 힘내라고 응원해 줄게요!" 하는데... 아, 진짜 이 사람 천사인가 싶었습니다. 제게만 특별히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사건은 그때 터졌습니다. 제가 술이 좀 취해가지고 헤롱헤롱하고 있었는데, 지수 씨가 제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오빠, 너무 귀엽다~" 하는 거예요. 평소라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을 텐데, 그날따라 왠지 모르게 제 안의 찌질함과 술 기운이 합쳐져서 뭔가 이상한 짓을 하고 싶었던 거죠.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엉뚱한 대사가 있었으니... [!] 그날 밤, 저는 5살이 되었다

"오빠 귀엽다"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세요, 형님들? '나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