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룸싸롱에서 "오빠 나랑 사진 찍자" 하니까 보정 어플 5개 켜서 내 얼굴만 깎은 썰

★★★★★5.02026년 3월 30일 PM 04:401659

✦ 핵심 요약

이 리뷰가 어울리는 목적: 소규모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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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업소
분당룸싸롱 | 셔츠룸 | 쩜오
분당 · 룸싸롱

방문 개요

실장님 케어가 ㄹㅇ 폼 미쳤음. 전역하고 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놀러 간 날이었음. 친구들은 다 바쁘대서 혼자 분당 룸싸롱으로 발걸음 옮겼는데, 새벽 3시쯤? 거의 마감 때라 한산했음. 솔직히 혼자 가서 좀 뻘쭘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조용해서 매니저랑 더 깊은 얘기 할 수 있겠단 생각 들었음. [초이스]

실장님이 "복학생 오셨다고 특별히 모셨습니다" 하는데, ㄹㅇ 연예인 뺨치는 누나 들어오는 거 보고 심장 멎는 줄 알았음. 키 크고 늘씬한데 눈웃음이 그냥 녹여버림. 조명 아래서 보는데 입술이 앵두 같고, 살짝 스치는 손끝도 그냥 감전되는 느낌이었음. 수질 대박이란 말,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싶었음. 내가 전역하고 여자 구경도 제대로 못 했는데, ㄹㅇ 럭키비키잖아? [본격 썰 풀이]

술 좀 들어가니까 분위기 풀리고, 내가 군대 썰 푸니까 누나가 까르르 웃는데, 그 웃음소리가 귓가에 촉촉하게 울리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음. "오빠 군대 얘기 진짜 재밌다" 이러면서 내 어깨 툭툭 치는데, ㄹㅇ 오늘부터 1일 하고 싶단 생각 오조오억번 들었음. 옆에 누나 앉혀놓고 술 마시는데, 내일 출근 걱정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음. 그냥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단 생각뿐이었음. [사건 발생!]

술 더 마시고 노래 몇 곡 부르다가, 갑자기 누나가 "오빠, 우리 사진 한 장 찍자!" 이러는 거임. 심장이 쿵 내려앉는 줄 알았음. "나랑?" 했더니 눈웃음 치면서 "응! 오빠랑!" 하는데, 진짜 럭키비키잖아? 내 휴대폰 넘겨주니까 어플 막 찾더라. 여기서부터가 썰의 하이라이트임. 누나가 내 폰으로 사진 어플을 하나, 둘, 셋, 넷, 다섯 개를 연달아 켜는 거임. 나는 '와, 셀카 장인이네' 하고 기대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내 얼굴에 손가락질하면서 막 문지르는 거임. 보니까 내 얼굴만 막 깎고 있는 거. 턱 깎고, 눈 키우고, 코 높이고... 내 원판을 아예 갈아엎는 수준. [경험담]

"누나, 내 얼굴 어디 가요?" 했더니 "오빠는 잘생겼는데, 사진이 못 담네! 누나가 오빠 실물에 가깝게 만들어줄게!" 이러는데, ㄹㅇ 웃겼음. 내 얼굴이 거의 다른 사람 되는 거 보고 T야? 이러면서 웃었음. 나는 속으로 '내 실물은 그 정도 아닌데...' 하면서도, 누나가 나한테 이렇게 신경 써주는 게 너무 좋아서 헤벌쭉 웃고 있었음. 옆에서 내 얼굴 보정하는 누나 얼굴 보는데, 뽀얀 피부에 오똑한 콧날, 반짝이는 눈동자가 ㄹㅇ 미쳤음. 보정이고 뭐고 그냥 이 누나 옆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았음. 사진 다 찍고 보여주는데, 내 얼굴은 ㄹㅇ 연예인급인데 누나는 그대로더라. "누나는 왜 보정 안 해요?" 물으니까 "난 실물파잖아~" 하면서 윙크 하는데, 심장 터질 뻔했음. 이 누나는 진짜 폼 미쳤다 싶었음. 군대 다녀온 부심도 그냥 녹아버리는 순간이었음. [후기]

결국 번호는 못 물어봤음.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달까.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내일이 월요일인 것도 잊고 그냥 이 순간이 너무 좋았음. 전역하고 나서 이런 설렘은 처음이었음. 집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보는데, 내 얼굴은 보정투성이지만, 누나 옆에 있는 내 모습은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음. 중꺾마. 이 누나 다시 볼 수 있을까? 내일 또 가야 하나? 한 줄 평: 내 얼굴은 포토샵으로 환생했지만, 내 마음은 그녀에게 재입대함. 핵심주제: 분당 룸싸롱, 매니저 수질, 보정 어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