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주대 솔직히 신경 안 쓰잖아? 근데 이번 분당 룸싸롱, 실시간 업데이트 믿고 새벽 4시에 막차 끊고 간 거 치고는, 뭐랄까... 클라스가 다르더라. 어제 강남에서 저녁 먹고 친구들 청첩장 모임 끝내고, '아, 오늘은 좀 제대로 조져야겠다' 싶어서 작정하고 핸드폰을 켰지. 늘 가는 곳 말고, 실시간으로 에이스 출근 정보 올라오는 곳이 있다길래 한번 속는 셈 치고 가봤는데, 와, 이건 뭐… 럭키비키잖아? [!] 다른 데는 다 풀 예약이니 뭐니 시끄럽고, 매번 똑같은 얼굴들만 보는데, 여기는 확실히 달랐어. 새벽이라 그런가, 손님도 별로 없고 우리 테이블이 거의 마지막 손님 느낌? 실장님한테 전화해서 '오늘은 에이스 풀 예약이냐' 물어봤더니, "대표님 오시면 제가 알아서 해드려야죠" 그러더라고. 10년 경력 베테랑이라더니, 역시 이 형님 센스는 알아줘야 해. 그냥 대충 넘기는 법이 없어. 룸 딱 들어갔는데, 럭셔리 골드 인테리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좋더라.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에 조명까지 딱 내 스타일.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클라스를 만든다고. 잠시 후 초이스 보는데, 이야, 진짜 폼 미쳤다 싶었지. 20대 초반이라더니, 다들 키도 훤칠하고 비주얼이 모델 뺨쳐. 다른 룸살롱에서 맨날 '모델급'이라고 해놓고 들어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여긴 진짜야. 거짓말 안 하고 압구정 길바닥에서 봤으면 번호 땄을 비주얼이 수두룩했어. 그중에서 딱 한 명이 내 눈에 들어오더라. 실시간 업데이트에 '오늘의 에이스'라고 올라왔던 그 친구. 이름은 '지우'. 얇은 셔츠 사이로 드러나는 가녀린 어깨선, 조명 아래 반짝이는 앵두 같은 입술 산. 그냥 딱 봐도 사이즈 나오지. 앉아보라고 했더니, 수줍게 웃는데 그 미소에서 살짝 도도함이 엿보이더라. 딱 내 취향저격. 샴페인 한 잔 따라주면서 귓속말로 속삭였어. "오늘 너 때문에 여기 왔어. 내 스타일이야." 보통 이런 말 하면 다들 능글맞게 웃거나 부담스러워하는데, 지우는 얼굴이 살짝 빨개지면서도 눈빛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더라고. "대표님 같은 분이 저 보러 오셨다니, 제가 더 영광이죠." 와, 이 멘트 보소? 보통내기가 아니야. 순간 내가 좀 당황했지. 이 바닥에서 잔뼈 굵은 나한테 저런 식으로 받아치는 여자는 또 처음이라. 오히려 더 흥미가 생기더라고. [후기] 한참 얘기 나누는데, 지우가 말하는 톤이나 제스처 하나하나가 품격이 있어. 연예인 지망생이라더니, 진짜 클라스는 다르더라.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마저 향기롭다고 해야 하나. 술 마실수록 자꾸 끌리는 거야. 술 한 병 다 비워갈 때쯤, 내가 먼저 "다음 주에 밖에서 밥 한 번 먹자" 했더니, 망설임 없이 자기 번호를 주더라. 당연히 넘어올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쉽게? 아, 이건 또 다른 차원의 정복욕을 불러일으키네. 역시 새벽 시간, 혼자 와서 실장님 찬스 쓴 게 신의 한 수였어. 단골 예약은 따 놓은 당상이지. 다음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되네. 한 줄 평: 실시간 업데이트의 힘을 믿고 간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