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말이죠, 허허, 예상보다 훨씬 환하고 깔끔해서 좋았네요. 1차에서 좀 달렸던 터라, 친구 놈이랑 둘이서 그냥 가볍게 스트레스나 풀자고 왔는데... 실장님이 또 우리 단골이라고 반갑게 맞아주시더구먼. “형님들, 오늘은 어떤 스타일로 모실까요?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게 해드릴게요!” 하시는데, 그 넉살 좋은 웃음이 참 정겹단 말이죠. 늘 그래왔듯, 수질보다는 애들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지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얼굴만 예쁘면 됐다고 하지만, 나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더라고. 옛날엔 말이죠, 다방 아가씨들도 그랬어. 얼굴보다는 말 한마디, 웃음 한 번이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거지, 껄껄. [!]
실장님이 그러시더구먼, 오늘 첫 타임 출근 인원이 오십 명은 넘는다고. 역시 강남 아니랄까 봐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우리 나이엔 이젠 무한 초이스고 뭐고 다 귀찮지만, 그래도 선택의 폭이 넓다는 건 항상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몇몇 아가씨들이 들어왔다 나갔는데, 다들 인상은 좋았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때였지,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한 아가씨... 오, 이거 왠지 모르게 심장이 쿵, 하는 거 있죠. 허허. 그녀는 말이죠, 딱 내 옛날 첫사랑이랑 눈매가 판박이더구먼. 풋풋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어. 특히 그 입술이요... 조명 아래서 반짝이는 핑크색 립글로스를 바르고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는 거예요. 앵두 같다고 할까? 아니, 앵두보다 더 탐스러운 느낌이랄까... 딱 보자마자 ‘아, 이 아가씨다’ 싶었네요. 친구 놈도 옆에서 "형님, 저 분이네요!" 하고 눈치 없이 소리치더구먼. 껄껄. [후기]
그 아가씨, 이름이 은비였나... 아무튼, 자리에 앉자마자 생글생글 웃는데, 와... 마인드가 정말이지 폼 미쳤더구먼요. 제가 농담 한마디 던지면 까르르 웃어주고, 제 노래에 맞춰서 탬버린도 흔들어주고, 어깨에 기대어 노래도 흥얼거려주는데, 귓가에 닿는 그 촉촉한 숨소리가 어찌나 간지럽던지... 허허. 그냥 노래방에 온 건데, 꼭 옛날 대학생 때 미팅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 있죠.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설렘이란... 괜히 제가 슬쩍 손을 잡아봤는데, 피하지 않고 오히려 제 손을 꼬옥 잡아주더라고요. 그리고는 제 어깨에 스르륵 기대는데, 이거 나한테 마음 있는 거 맞나? 싶어서 혼자 웃음이 나더구먼. 그때 실장님이 들어와서 술도 채워주고 안주도 더 가져다주면서 "형님, 오늘 에이스 잘 고르셨네요!" 하고 윙크를 하시는데, 역시 내 눈이 틀리질 않았어. 은비 양도 옆에서 "실장님~ 비밀이에요!" 하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그 모습이 또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네요. 그녀의 입술에 발린 핑크색 립글로스가, 말할 때마다 반짝이고 웃을 때마다 살짝 벌어지는데, 꼭 사탕처럼 달콤해 보였어요. 괜히 술 한 잔 같이 마시자고 해서 제 잔에 술을 따랐는데, 그녀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제 눈을 지그시 바라보는데... 와, 그 순간 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네요. 제가 농담 삼아 "은비 씨, 입술이 너무 예뻐서 한 번만 만져보고 싶네?" 했더니, 피식 웃으면서 "사장님, 그럼 사탕 하나 사주세요~" 하는 거 있죠. 그 능수능란한 밀당에 제가 홀딱 넘어갔네요. 허허. 결국 사탕은 못 사주고, 립글로스 사준다고 핑계 대서 번호 교환까지 성공했네요. 럭키비키! 이 아가씨, 정말 물건이더구먼. 화장실도 잠깐 다녀왔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개별 룸 안에 있어서 편하고 좋았네요. 이런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쓴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후기]
친구 놈은 옆에서 코 골고 자고 있는데, 저는 은비 양 덕분에 오랜만에 젊은 기운을 듬뿍 받은 것 같아요. 내상 치유는 물론이고, 뭔가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가는 기분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