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솔직히 다른 데 갈 생각도 안 했어요. 평소에는 그냥 스트레스 풀 겸 혼자 실장님 찾아오곤 했는데, 오늘은 친구 생일이라 모처럼 단체로 모이는 거거든요. 괜히 어설픈 데 가면 분위기 망칠까 봐, 여기 실장님께 미리 연락해서 오픈 직후에 맞춰 갔죠. 역시 첫 손님 대접이 폼 미쳤달까. 조용하고 쾌적하게 시작할 수 있으니 딱이었어요. 친구들도 다들 "야, 여기 진짜 깔끔하다!" 하면서 좋아하더라고요. [!] 인테리어는 '사이버 펑크' 룸으로 골랐는데, 네온 조명이랑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진짜 신기했어요. 뭔가 다른 세상 온 느낌? 친구 생일 파티 분위기 제대로 살더라고요. 음향 시설도 역시나 좋아서 노래 부르는데 막 콘서트장 온 것 같고. 마이크도 무선이라 움직이면서 춤추고 놀기 편했죠. [후기] 매니저 초이스 할 때부터 완전 심쿵이었어요. 20대 초반이라 그런가 다들 엄청 상큼하고 예쁜데, 제 옆에 온 분은 진짜 눈에 확 들어왔어요.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웃을 때마다 눈웃음 치는데, 솔직히 그 순간부터 다른 친구들은 눈에 안 들어왔어요. 저만 보는 것 같고, 귓가에 닿는 숨소리도 막 간질간질하고. 이야기하는데 막 티키타카도 잘 되고, 제 썰에 막 크게 웃어주는 거 있죠? 진짜 너무 좋았어요. 완전 내 이상형. 한참 재밌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그분이 무전 받는 듯하더니 "잠시 다른 방 좀 다녀올게요!" 하는 거예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았죠. 아니, 벌써? 벌써 가야 한다고? 아쉬워 죽겠는데 막을 수도 없고. 친구들은 다들 술에 취해서 노래 부르느라 정신없고. 솔직히 너무 궁금한 거예요. 무슨 방에 가는 거지? 금방 오는 건가? 그래서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방을 나왔어요. 복도에 서서 그녀가 들어가는 방을 힐끗 봤죠. 살금살금 다가가서 문 앞에 귀를 댔는데, 희미하게 그녀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또 다른 남자랑 막 웃고 떠드는 소리… 괜히 질투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발길이 안 떨어지는 거죠. 아 진짜,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이지? [!] 그 순간이었어요. 갑자기 뒤통수에 탁! 하고 뭐가 닿는 느낌. 깜짝 놀라서 돌아보니까 다른 웨이터분이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손님, 여기서 뭐하세요?" 하는데, 얼굴이 막 새빨개지는 거 있죠. 진짜 너무 쪽팔려서 고개도 못 들었어요. "아, 그게… 화장실 갔다가… 길을 좀 헤매서요…" 막 횡설수설하는데 웨이터분이 피식 웃으면서 "여기 아니세요, 이쪽으로 가세요." 하고 제 등짝을 살짝 밀어서 방으로 다시 들여보내 주더라고요. 아, 진짜 이불킥 각. 망했네 망했어. [후기] 다행히 친구들은 제가 잠깐 나갔다 온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얼마 안 있어서 그녀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저한테 막 웃어주는데, 솔직히 아까 그 순간이 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잘 못 보겠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와준 게 어찌나 고맙던지. 그녀 덕분에 그날 생일파티는 완전 성공이었고, 제 내상도 말끔히 치유됐어요. 다음엔 꼭 번호라도 따봐야겠다. 중꺾마! 한 줄 평: 딴 방 간 그녀 따라갔다가 웨이터한테 뒤통수 맞았지만, 결국 내 이상형은 여기 있었던 럭키비키 같은 날! 핵심주제: 가락룸싸롱 매니저 매칭, 음향 시설, 웨이터에게 뒤통수 맞은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