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라오케에서 사이트 지도 보고 찾은 아지트 입술 예쁜 그녀와 단골 된 썰

★★★★★5.02026년 3월 23일 AM 04:201816

✦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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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업소
제주 가라오케 노래방
제주 · 가라오케

방문 개요

주대 생각보다 괜찮았음.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주도 가서 친구들이랑 거하게 전역 축하 모임 하고, 저녁 먹고 헤어진 다음에 뭔가 아쉬워서 혼자 2차 어디 갈까 고민했음. ㄹㅇ 육지에서도 가라오케는 거의 안 가봤는데, 제주까지 와서 그냥 숙소 가기는 아깝잖아? 그래서 폰으로 대충 지도 검색해서 괜찮아 보이는 곳 찾다가 연동 가라오케 여기가 평 좋길래 작정하고 가봤음. 진짜 간만에 제대로 놀아보려고 마음먹었음. [!] 와, 근데 입구부터 뭔가 다름. 보통 가라오케 하면 그냥 번쩍번쩍 네온사인에 으리으리한 느낌인데, 여기는 아트 갤러리 콘셉트라고 하더니 진짜 벽에 그림 같은 거 막 걸려 있고 조명도 은은하니 분위기가 폼 미쳤음. 미술관 온 줄 알았음. 괜히 어색하게 느껴질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이런 고급진 느낌이 술맛 돋우는 거 같았음. 실장님이 혼자 왔다고 하니까 살짝 놀라시는 눈치였는데, 그래도 친절하게 방 안내해주셨음. 룸 컨디션 ㄹㅇ 대박이었음. 일단 개별 화장실 있는 거에서 감동했음.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어서 완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겠다 싶었음. 노래방 기계도 최신형이라던데, 마이크 잡고 딱 부르는 순간 음향 시설에 한 번 더 놀랐음. 내가 원래 음치인데도 여기서 부르니까 가수 된 거 같더라. 빵빵한 사운드에 에코까지 완벽했음. 괜히 군대에서 내무반 노래자랑 휩쓸었던 실력 좀 보여줄까 싶었음. [후기] 그리고 좀 이따가 매니저 들어왔는데, 와… 진짜 전역하고 여자 구경 제대로 못 했는데 연예인 뺨치는 누나 들어와서 심장 멎는 줄 알았음. 20대 초반이라더니 진짜 상큼함 그 자체였음. 딱 봐도 모델이나 연예인 지망생 느낌 팍팍 났음. 웃는 얼굴이 진짜 해맑았는데, 특히 그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조명 아래 반짝이는데 순간 넋을 잃었음. 하, 진짜 미쳤다 싶었음. 누나가 내 이름 물어보길래 대답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내가 군대 썰 풀었거든? 뭐 유격 훈련 때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는 둥, 전투식량 먹고 토한 썰 이런 거 풀었음. 근데 누나가 내 얘기 듣고 까르르 웃는데, 그 웃음소리가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랑 섞여서 심장 터지는 줄 알았음. 진짜 무슨 드라마 주인공 된 거 같았음. 내 T 같은 군대 썰도 이렇게 재미있게 들어주다니, 역시 서비스 마인드가 다르다 싶었음. 다른 곳은 대충 건성으로 듣는 곳도 많았거든. 노래 몇 곡 부르고 술 좀 들어가니까 더 편해져서 이런저런 사적인 얘기도 많이 했음. 누나가 나보고 "군대 갔다 와서 이렇게 바로 복학 준비하는 거 멋있다"고 해주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 럭키비키 였음. 누가 내 고생 알아주는 느낌? 괜히 어깨 으쓱해지고 그랬음. 술 한잔 기울이면서 눈 마주치는데, 진짜 번호 물어보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렸음. 오늘부터 1일 하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음. 근데 혼술 하러 온 건데 너무 오버하는 거 같아서 꾹 참았음. 하, 이놈의 소심함. [아쉬움] 나중에 보니 무료 과일 안주도 무한 리필이라던데, 누나랑 얘기하느라 거의 못 먹었음. 술은 거의 누나가 따라줘서 홀짝홀짝 마셨는데, 진짜 시간 가는 줄 몰랐음. 한두 시간만 놀다 가려던 게 벌써 세 시간이 훌쩍 넘었음. 계산하고 나올 때 실장님이 어땠냐고 물어보시길래 "수질 대박에 음향도 좋고 분위기 짱이다" 했더니 활짝 웃으셨음. 진짜 내상 하나 없이 완벽한 밤이었음. 이 누나 다시 볼 수 있을까? 내일 또 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음. 제주도에서 이런 아지트를 찾을 줄이야. ㄹㅇ 단골 예약이다 싶었음. 한 줄 평: 입술 예쁜 누나 때문에 심장 박살 난 복학생의 럭키비키 제주 가라오케 혼술 썰. 핵심주제: 제주 가라오케 정찰제 운영, 아트 갤러리 인테리어, 연예인급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