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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룸싸롱에서 그녀 콧구멍에 내 코털 하나가 들어간 걸 발견했는데 말 못 하고 계속 쳐다보다 변태 취급받은 썰

★★★★★5.02026년 3월 23일 AM 12:0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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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개요

결론부터 말하면 ㄹㅇ 내상 제로에 기분 전환 제대로 했음. 근데 진짜 내 인생 최대의 흑역사 하나 만들고 왔지 뭐임.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에 한 번 시원하게 놀아보자 싶어서 제주도 온 건데, 혼자 와서 이 좋은 곳을 혼술할 줄은 몰랐음. 그래도 기왕 온 거 제대로 놀아야겠다 싶어서 연동 한복판에 있는 제주 룸싸롱으로 발걸음 했음. 저녁 먹고 딱 피크 타임인 9시쯤 들어갔는데, 폼 미쳤다... 로비부터 번쩍번쩍한 게 내가 군대에서 삽질하던 거랑은 차원이 다른 세상이었음. [!]

안내받은 룸도 개깔끔하고 최신식 노래방 기계에 조명까지 완벽했음. 사실 돈은 없지만 한 번 놀 때 확실히 노는 스타일이라 좀 질렀는데, 들어가기 전에는 내상 입을까 걱정 좀 했음. 근데 매니저들 초이스 보니까 그런 걱정 싹 사라지더라. 와, 진짜 수질 대박이었음. 딱 내가 전역하고 여자 구경도 못 해서 목말라 있었는데, 연예인 뺨치는 누나가 들어오는데 심장 터지는 줄 알았음. ㄹㅇ. 초이스 센스 오졌다 싶었음. 20대 초반이라고 하는데 완전 성숙미에 청순미까지 겸비한 언니였음. 이름은 가명으로 김아름이라고 하겠음.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어찌나 탐스럽던지, 딱 보는 순간 '아, 오늘부터 1일 하고 싶다' 생각했음.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내가 군대 얘기 좀 풀었더니 까르르 웃는 거임. "오빠, 진짜 군대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요? 너무 웃겨요!" 하면서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 들리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음. 내가 특전사 출신이라 어쩌고저쩌고 허세 좀 부렸는데도 다 받아주고 리액션 해주는 게 너무 고마웠음. [후기]

한참 얘기하고 노래 부르고 놀다가 잠깐 언니가 내 앞에 딱 붙어서 술 따르는데, 그 순간이었음. 그 찰나의 순간, 내가 언니 얼굴을 뚫어져라 보다가 발견한 거임. 언니 왼쪽 콧구멍 안쪽에, 딱 눈에 띄게, 내 코털 하나가 삐져나와 있는 거임. 와, 진짜 머리가 띵했음. 내가 분명 코털 정리 깔끔하게 한다고 했었는데, 이게 어떻게 여기에? 설마 내가 방금 전에 언니한테 군대 썰 풀면서 너무 흥분해서 재채기라도 한 건가? 아니면 그냥 내 코털이 빠져서 날아간 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음. 너무 당황해서 말도 못 하고 그냥 그 콧구멍만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언니는 "오빠, 왜 그렇게 뚫어져라 보세요?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하면서 해맑게 웃는데, '아니, 묻은 건 아니고... 제 코털이... 그 안에...'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차마 못 뱉었음. 말하면 언니가 얼마나 기분 나쁠까, 내가 얼마나 변태 같을까 싶어서 그냥 입 꾹 다물었음. 근데 문제는 내가 계속 그 코털만 쳐다보고 있으니 언니 표정이 점점 굳어지는 거임. [!]

처음엔 당황한 듯하더니, 나중에는 뭔가 불쾌하다는 듯이 시선을 피했음. "오빠, 제가 좀 불편한가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데, 아, 진짜 땀이 줄줄 흘렀음. 나는 아니라고, 그냥 언니가 너무 예뻐서 그랬다고 얼버무렸는데, 이미 늦은 것 같았음. 언니 눈빛에서 '아 이 오빠 변태인가...' 하는 뉘앙스가 확 느껴졌음. 그 뒤로는 언니가 나한테 싹싹하게 대하긴 했지만, 처음처럼 까르르 웃거나 내 옆에 바싹 붙지는 않았음. 딱 거리 두는 게 느껴지는데, 진짜 땅 파고 들어가고 싶었음. 내가 연예인 뺨치는 언니한테 변태 취급받다니... 군대에서 이 정도면 특급 전사인데, 사회 나오니 코털 하나로 망하는구나 싶었음. 결국 번호 물어보려던 계획은 파토났음. 짝사랑은 코털 앞에서 무너졌음. 그래도 뭐, 덕분에 웃픈 썰 하나 건졌다고 생각했음. 다음 날 출근 걱정은 싹 잊고, 하루 종일 이불킥 할 생각만 했음. 하, 내일 또 가서 코털 아니라고 해명이라도 해야 하나? 아니면 새롭게 다른 언니랑 오늘부터 1일 하고 싶다고 해야 하나? 한 줄 평: 럭키비키 콧구멍 코털이 내 짝사랑을 중꺾마 시킨 썰 핵심주제: 제주 룸싸롱 수질 대박, 변태 취급받은 썰, 코털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