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룸싸롱오산 룸싸롱

오산 룸싸롱에서 인스타 아이디 알려달라더니 내 사진에 좋아요 테러한 그녀 썰

★★★★★5.02026년 4월 1일 PM 04:001716

✦ 핵심 요약

🎤
이 리뷰의 업소
오산 룸싸롱
오산 · 룸싸롱

방문 개요

다른 곳이랑 비교해보면… 사실 오늘 중요한 계약 하나 따내고, 우리 박 부장이랑 둘이서 기분 좋게 한잔 더 하려던 참이었네요. 1차에서 배는 이미 불렀고, 그냥 조용히 마무리할까 하다가,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분위기나 좀 바꿔볼까 싶어서 오산 룸싸롱을 찾아봤지요. 뭐, 큰 기대는 없었어요, 허허. 늘 가던 데나 새로운 데나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거든요. [!] 그런데 말입니다

입구부터 '럭셔리 & 골드 테마' 어쩌고 하더니, 진짜 번쩍번쩍하더구먼요. 괜히 기분도 좀 들뜨고 말이죠. 실장님이라는 분이 나오셔서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데, 듣던 대로 '정찰제 운영'이랑 '내상 제로'를 강조하시네요. "형님, 오늘 박 부장님과 소중한 시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하시는데, 그 말투가 딱 내 스타일이었어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맛이랄까, 허허. 방으로 들어가 보니 개별 화장실까지 딸려있고, 노래방 기기도 최신형이네요. 박 부장이랑 저랑 둘이서 "와, 시설은 괜찮네" 하고 감탄했지요. 잠시 후 초이스를 보는데, 실장님이 센스 있게 딱 두 명을 들여보내주시더구먼. 한 친구는 애교가 넘치는 스타일이었고, 다른 한 친구는… 딱 제 눈에 들어왔어요. 왠지 모르게 예전 첫사랑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더구먼. 말없이 웃는 모습이나, 약간 시크한 듯하면서도 친근한 눈빛이요. 실장님께 슬쩍 "저 친구 괜찮네" 했더니, 빙긋 웃으면서 "형님 눈썰미 좋으시네요, 오늘 에이스입니다!" 하시더구먼. 역시 내 눈이 틀리질 않았어, 껄껄. [!] 그녀의 매력에 풍덩

그 친구 이름이 ‘수아’였나… 그랬을 거예요. 제 옆에 앉아서는 말이죠, 처음엔 좀 조용히 있다가, 제가 슬쩍 옛날 얘기 꺼내고 농담 좀 던지니까 금세 활짝 웃으면서 받아주네요. 제가 손을 슬쩍 잡았더니 피하지도 않고 오히려 제 어깨에 스르륵 기대는데, 아… 이거 나한테 마음 있는 거 맞나? 싶더구먼요. 그 친구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어찌나 예쁘던지… 허허, 나이 먹어서 주책이죠? 그래도 이런 맛에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박 부장은 옆에서 노래 부르느라 정신없고, 수아랑 저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네요. [!] 뜬금없는 인스타 요청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수아가 갑자기 제 인스타 아이디를 물어보는 겁니다. "오빠, 인스타 하세요? 저 팔로우하고 싶어서요!" 이러는데… 순간 당황했죠. 제가 인스타를 하긴 하는데, 그냥 우리 회사 직원들이랑 뭐… 골프 치러 간 사진이나, 가끔 풍경 사진 같은 거 올리는 재미없는 계정이거든요. 이런 데서 인스타 물어보는 건 처음이라 "어? 이걸 왜 물어봐?" 싶으면서도, 내심 기분은 좋더구먼요, 허허. 젊은 친구가 나 같은 아재한테 관심이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알려줬지요. 설마 뭘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요. [!] 폼 미쳤다, 좋아요 테러

시간이 무르익고, 분위기는 점점 화끈해졌네요. 수아가 제 손을 잡고 템포 빠른 노래에 맞춰 흔들흔들 춤을 추는데, 진짜 옛날 생각도 나고, 잊고 살던 젊음의 기운이 막 샘솟는 기분이었네요. 제가 노래 한 곡 뽑았더니, 제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오빠, 노래 폼 미쳤다!" 이러는데, 아… 이 친구 정말 능수능란하더구먼요, 껄껄. 그렇게 신나게 놀고, 아쉬운 마음으로 마무리할 즈음이었을 거예요. 휴대폰을 딱 켜보니 알림이 우르르 쏟아져 있네요. 뭔가 싶어서 봤더니, 세상에… 수아가 제 인스타에 있는 사진들을 주르륵… 스무 개도 넘게 좋아요를 누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