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이번에 오산 쪽으로 친구들하고 골프 치러 갔다가, 저녁 먹고 1차로 소주 한잔 걸치고 나서 어디 갈까 하다가 말이야, 허허. 다들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끄러운 데는 좀 그렇고, 조용히 이야기나 하면서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을 찾았지 뭐야. 전에 몇 번 갔던 데는 영~ 내상만 입고 나와서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걱정이 앞섰지. 돈은 돈대로 쓰고 기분만 상할까 봐 말이야. 다들 슬쩍 내 눈치 보면서 "형님, 어디 좋은 데 없어요?" 하는데, 내가 또 이럴 때 폼 좀 잡아줘야 하지 않겠나, 껄껄. [!] 그런데 말이야, 오산 룸싸롱이라는 데가 요새 정찰제에 100% AS 보장까지 한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구먼. 솔직히 반신반의했지. 이런 바닥이 어디 한두 번 당한 곳인가? 그래도 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실장님한테 전화했어. "실장님, 우리 한 여섯 명 정도 되는데, 혹시 지금 방 있어요?" 했더니, 마침 오픈 직후라 손님도 없고 딱 좋은 시간이라면서 VIP룸으로 안내해주겠다는 거야. 어찌나 친절하던지, 첫 통화부터 기분이 좋더구먼. 도착해보니, 업소 소개글에 써있던 대로 럭셔리 & 골드 테마 인테리어가 아주 그냥 번쩍번쩍하데? "와, 여기 진짜 신경 좀 썼네?" 다들 감탄하더라고. 특히 방마다 개별 화장실이 있다는 게 아주 마음에 들었어. 남자들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화장실 줄 서는 것도 일인데 말이야, 허허. 실장님이 직접 안내해주면서, "형님들, 오늘 제가 책임지고 내상 제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하는데, 그 자신감에 괜히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지더라니까. [후기] 실장님이 센스 있게 초이스를 봐주는데, 우리 인원이 많으니까 또 각양각색으로 맞춰서 넣어주더구먼. 다들 젊고 싹싹한 아가씨들이 들어왔는데, 내 옆에 앉은 아가씨가 글쎄, 딱 내 스타일인 거야. 키는 아담한데 눈웃음이 아주 그냥 사람을 녹이더라고. 조명 아래서 보니까 그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어찌나 예쁘던지... 옛날에 내가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한동안 폐인처럼 지낸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친구랑 분위기가 살짝 비슷하더라고. 괜히 추억에 잠겨서 슬쩍 물었지.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이네? 아침부터 바빴나?" 하고 말이야. 그랬더니 이 아가씨가 말이야, 슬쩍 눈을 맞추면서 그러는 거야. "오빠 온대서 나 오늘 풀 메이크업했어." 허허, 이거 듣자마자 내 심장이 쿵 하더구먼. 껄껄. 아니, 이렇게 대놓고 나한테 작업 거는 건가 싶기도 하고, 괜히 으쓱해지고 말이지. 순간 '이거 나한테 마음 있는 거 맞나?' 싶어서 슬쩍 손을 잡았더니, 피하지 않고 오히려 어깨에 기대오는 거야! 와, 이거 진짜 폼 미쳤다 싶었지. 요즘 젊은 친구들 쓰는 말인데, 진짜 딱 그 표현이 맞는 거 있지? 허허. "실장님, 오늘 이 친구 완전 에이스구먼?" 하고 슬쩍 물어봤더니, 실장님도 빙긋 웃으면서 "형님, 역시 눈썰미가 좋으십니다. 오늘 들어온 애들 중에 제일 마인드 좋은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