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가라오케에서 바다 보며 섹시한 여자와 위스키 마신 썰

★★★★★5.02026년 3월 24일 AM 02:401893

✦ 핵심 요약

인계동가라오케 연예인급 매니저사이버 펑크 인테리어가격 투명성
이 리뷰가 어울리는 목적: 승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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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업소
인계동가라오케노래방
수원 · 가라오케

방문 개요

다른 곳이랑 비교해보면… 요즘 워낙 우후죽순 생기는 곳이 많잖아요, 허허. 이번에 우리 팀장 승진 기념으로 한잔 거하게 하고 2차를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았어요. 친구들 5명 정도 모이니 딱 단체 손님인데, 다들 '내상 입을까 봐 걱정된다'고 엄살을 피우지 뭐예요. 제가 또 이런 거 알아보는 데는 일가견이 있잖습니까. 그래서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여기, 인계동가라오케노래방이 그렇게 평이 좋다고 해서 한번 가봤지요. 특히나 오픈 직후인 저녁 7시 좀 넘어서 가면, 첫 손님 대접도 좋고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딱 맞춰서 갔네요. [!] 첫인상부터 심상치 않더구먼

들어가 보니... 이야, 분위기가 아주 그냥 끝내주네요. 사이버 펑크니 뭐니 하는 인테리어라는데, 번쩍번쩍 네온 조명이 막 휘황찬란하게 비치는데, 흡사 미래 도시에 온 것 같았어요. 마치 바다 깊은 곳을 유영하는 잠수정 안에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 조용하게 대화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어요. 실장님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문 열고 들어서는데 벌써부터 '사장님들 오셨네요!' 하면서 허리 90도로 꺾어서 맞아주시는데, 대접받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네요. 껄껄. [후기] 내상 걱정은 무슨, 럭키비키잖아!

저희가 승진 기념으로 온 거라, 기분 좀 내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실장님이 알아서 최고로 좋은 애들로 맞춰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무한 초이스 시스템이라더니, 정말 마음에 드는 아가씨가 나올 때까지 계속 보여주더라고요. 요즘 애들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아시죠? 실장님이 '오늘 출근한 애들 중에 연예인 지망생급 비주얼도 많습니다!' 하더니, 정말 괜찮은 아가씨들이 우르르 들어오는데, 다들 깜짝 놀랐네요. 그중에서도 제 눈에 딱 들어온 아가씨가 있었으니... 허허. 아, 진짜 놀랐습니다. 제 첫사랑이랑 어쩜 그렇게 똑같이 생겼던지. 가녀린 몸매에 조명 아래 반짝이는 앵두 같은 입술 산, 그리고 살짝 처진 눈매까지... 마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었네요. 제 옆에 앉았는데, 은은한 비누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데... 어릴 적 첫사랑한테서 나던 향수 냄새랑 비슷했어요. 나이가 들어도 이런 감성은 변하질 않네요, 참. 껄껄. [!] 그녀와의 밀당, 이거 나한테 마음 있는 거 맞지?

위스키 한 잔 따라주면서 슬쩍 손을 잡았더니, 피하지 않고 제 손을 살짝 잡아주더구먼요. '오호라, 이거 봐라?' 싶었죠. 술잔 부딪치며 이런저런 옛날이야기 하다가, 제가 살짝 피곤한 척 어깨에 기대니까, 피하지 않고 오히려 제 머리를 토닥토닥해주는 거 있죠.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에... 아, 이 아가씨, 이거 폼 미쳤다 싶었네요. 능수능란한 밀당에 제가 오히려 당하는 기분이었어요. 실장님한테 슬쩍 물어봤더니, '오늘 에이스 맞습니다, 사장님 눈이 틀리질 않으셨네요!' 하면서 엄지를 척 세우더라고요. 아, 역시 내 눈썰미는 죽지 않았어! 옆에 앉은 아가씨는 조곤조곤 이야기 들어주고, 제가 노래 부르면 박수도 쳐주고, 추임새도 넣어주고... 마인드가 아주 그냥 최고였습니다. 마치 저만을 위한 바다가 펼쳐진 듯한 착각마저 들었네요. 그녀의 눈빛 속에서, 화려한 조명 속에서, 저는 그렇게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푸른 바다를 유영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우리 팀원들도 다들 아가씨들 마인드에 감탄하고, 무제한으로 나오는 소주, 맥주에 고급 과일 안주까지... 아주 그냥 배 터지게 먹고 마셨네요. 다들 노래도 한 곡씩 뽑고,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했어요. 간만에 내상 걱정 없이 아주 제대로 즐겼네요. 마지막에 헤어질 때, 아가씨가 제게 살짝 손가락 하트를 날려주는데... 이거 번호라도 물어볼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더구먼요. 허허. 다음에는 꼭 애프터를 노려봐야겠어요. 간만에 에너지 충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한 줄 평: 첫사랑과의 추억을 소환하며 바다 같은 황홀경을 맛본 최고의 밤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