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주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이 정도 클라스에 이 정도 가격이면 완전 럭키비키잖아? 뭐, 돈이 문제겠냐마는 그래도 가성비 따지는 게 사업가 본능 아니겠어. 강남 바닥에서 좀 논다는 놈들 다 모아서 오랜만에 인계동으로 떴지. 결혼하는 친구놈 청첩장 모임 겸, 전역한 막내놈 스트레스 풀어주러 작정하고 온 거야. 새벽 4시 넘어서 들어갔는데도 실장님한테 특별히 부탁해서 가장 프라이빗한 룸으로 빼달라고 했어. 럭셔리 골드 인테리어에 공기청정기까지 돌아가니 확실히 다른 동네 쩜오랑은 사이즈가 다르더라. 술이 좀 들어가니까 다들 흥이 오르더라고. 나도 간만에 필 받아서 옛날얘기 좀 풀어줬지. '야, 내가 왕년에 말이야, 강남에서 사업 시작하기 전엔 진짜 어딜 가도 꿀릴 게 없었어. 클라스 있는 형님들 사이에서 어깨 펴고 다녔지. 지금은 뭐... 사업하느라 점잖 빼지만, 그때는 진짜...' 한참 허세 부리면서 내 폼 미쳤다 하고 있었지. [!] 그 순간이었어. 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담당 부장이 들어오는 거야. 나는 당연히 '뭐야, 에이스 안 데려오고 왜 직접 들어와?' 이러면서 인상 찌푸리려는데, 부장이랑 눈이 딱 마주쳤어. 순간 정적이 흘렀지. 부장 얼굴도 하얗게 질리고, 나도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는 느낌? 귓가에 내 허세 섞인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맴도는데, 와... 진짜 심장이 철렁하는 거야. 그 부장이, 내 고등학교 동창회장이었거든. 맙소사. 내가 학창 시절에 맨날 돈 뜯기고 숙제 시키던 그 회장님. [후기] 부장님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더라. 금세 표정 관리하고 '아니, 재수 좋은 날 다 보겠네. 우리 동문 사업가 나리께서 여기까지 발걸음을 해주셨다니 영광입니다.' 하면서 능숙하게 상황을 수습하는 거야. 나도 모르게 '아... 회장님...' 하고 존댓말이 튀어나오더라고. 친구들은 '누구세요?' 하면서 어리둥절하고. 진짜 T야? 이런 상황에서 썰 풀기도 쉽지 않더라. 부장님이 슬쩍 나한테 귓속말로 '야, 에이스들로만 풀 예약 박아줄 테니 걱정 말고. 입 조심하고.' 하는데, 와... 진짜 식은땀이 쭉 나더라니까. 그래도 회장님 덕분인지, 잠시 후 들어온 에이스들 사이즈는 진짜 역대급이었어.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 하며, 살짝 웃을 때 보이는 눈웃음이 사람 혼을 쏙 빼놓더라고. 한 명은 압구정에서 모델 한다고 해도 믿겠더라니까. 샴페인 한 잔 사주면서 귓속말로 '내 스타일이다' 했더니 얼굴 빨개지는데, 100% 넘어왔지. 촉촉한 숨소리가 귓가에 닿는데, 아, 이거 다음 주에 밖에서 밥 먹는 건 기본이고, 완전 정복각이다 싶었어. 역시 부장님 케어 덕분인가. 마인드까지 완벽하더라고. 소주 맥주 무제한에 과일 안주까지 풀로 리필해주는데, 진짜 돈이 아깝지 않더라. 이게 바로 클라스 있는 쩜오의 힘이지. 허세 부리다 제대로 걸렸지만,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밤이었다. 역시 수원 인계동 쩜오, 여기는 단골 예약이다. 중꺾마, 중꺾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난 다음에도 에이스만 찾아야지. 한 줄 평: 허세도 잠재우는 고등학교 동창회장님의 클라스, 그리고 그걸 뛰어넘는 에이스들의 비주얼과 마인드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