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룸싸롱에서 "오빠 오늘 비주얼 열일하네"라며 셀카 같이 찍자고 한 그녀 썰

★★★★★5.02026년 4월 15일 PM 11:001241

✦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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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업소
방이동룸싸롱|방이동노래방
잠실 · 룸싸롱

방문 개요

결론부터 말하면, 형들 이 형이 괜히 새벽에 잠실까지 기어들어간 게 아니더라. 어지간해선 이 짬밥에 내상 걱정 잘 안 하는데, 가끔은 막차로 어디 갈지 막막할 때가 있거든. 1차에서 밥 먹고 맥주 몇 잔 걸치니 슬슬 심심해지는데, 친구 한 명이 방이동에 가성비 괜찮은 곳 생겼다고 찔러주더라. 밤 3시 넘어서 방문하는 거라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 근데 웬걸, 그 걱정들 싹 날리고 에너지 꽉 채워서 나왔다니까. 특히 오늘 만난 친구, 이야말로 진짜 '마인드 대박'이더라. [입장]

방이동 먹자골목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고 해서 솔직히 복잡할 줄 알았어. 근데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부터 럭셔리 & 골드 테마의 대리석 인테리어가 쫙 깔려있는데, 여기가 노래방인가 룸싸롱인가 싶을 정도로 고급지더라. 늦은 시간이라 우리 말고 다른 손님도 없어서 거의 전세 낸 분위기였음. 젊은 실장님이 바로 맞아주는데, 딱 봐도 에너지가 넘치더라. 새벽 시간인데도 우리 인원(3명)에 맞춰서 최적의 룸으로 안내해주는데, 쾌적함은 기본이고 방음도 기가 막히더라. 투명한 정찰제 운영이라고 미리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진짜 군더더기 없이 딱 그 가격만 받더라고. 소주랑 맥주도 무제한이라니, 가성비 하나는 진짜 '폼 미쳤다' 싶더라. [초이스와 그녀]

잠시 후 실장님이 매니저들을 데리고 들어오는데, 아니, 새벽 3시가 넘었는데도 라인업이 이렇게 괜찮다고? 죄다 20대 초반 위주라더니 진짜 모델이나 연예인 지망생급 비주얼이 수두룩하더라. 무한 초이스 시스템이라서 한 명씩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음. 후배들, 이 형이 오랜 경험으로 하는 말인데, 늦은 시간에 가면 간혹 물이 흐려질 때가 있거든? 근데 여긴 새벽에도 관리가 잘 되어있더라. 내가 초이스한 친구는, 딱 봐도 서구적인 이목구비에 시원시원한 미소를 가진 친구였어.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유독 눈에 들어왔지. 이름은 나연이라고 했나. 앉자마자 살갑게 술 따라주는데, 눈빛부터 뭔가 달랐어. 그냥 앉아있는 게 아니라, 내 눈을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더라. [그녀의 반전 매력]

이야기 좀 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였나. 내가 농담 삼아 "오늘 좀 피곤해서 얼굴이 말이 아니네"라고 했거든. 근데 나연이가 갑자기 씨익 웃더니 "오빠, 무슨 소리예요! 오늘 비주얼 열일하는데요?" 하는 거야. 그러더니 내 어깨에 살짝 기대면서 "저랑 셀카 한 장 찍을까요? 오빠 비주얼 기념으로 남겨야겠다!" 이러는 거지. [!]

순간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