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룸싸롱오산 룸싸롱

오산 룸싸롱에서 립스틱 새로 바르는 그녀 모습에 반해서 고백할 뻔한 복학생 썰

★★★★★5.02026년 3월 21일 AM 03:401542

✦ 핵심 요약

오산 룸싸롱 럭셔리 인테리어정찰제 운영내상 제로
이 리뷰가 어울리는 목적: 소규모모임
🎤
이 리뷰의 업소
오산 룸싸롱
오산 · 룸싸롱

방문 개요

지난주 금요일 새벽녘이었지 아마, 우리 회사 동생이 드디어 승진을 했지 뭔가. 허허. 밤늦게까지 1차에서 축하해주다가, 뭔가 좀 아쉬워서 '이대로 헤어지긴 섭섭하다' 싶었지. 다들 내상 입을까 봐 걱정하는 눈치였는데, 내가 옛날부터 눈여겨보던 오산 룸싸롱이 있었거든. 뭐, '정찰제 운영'에 '100% AS 보장'이라고 광고를 하도 해서, 한번 믿어보자 싶었지. 옛날엔 이런 거 없어서 눈탱이 맞기 일쑤였는데 말이야, 껄껄. [!]

새벽 3시쯤이었나, 비몽사몽 하면서 택시 타고 도착했더니, 입구부터 번쩍번쩍한 게... 과연 럭셔리 & 골드 테마 인테리어라고 하더니, 폼 미쳤더구먼. 허허. 실장님한테 미리 전화해두긴 했지만, 이 시간에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웬걸? 룸으로 안내받아 들어가니 이미 세팅 다 되어 있고, 실장님이 직접 와서 인사까지 해주시고... "형님, 동생분 승진 축하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하시는데, 내상 걱정은 저 멀리 사라지는 기분이었지. 역시 이 맛에 단골을 찾는 거 아니겠어? [후기]

잠시 후, 애들이 우르르 들어오는데, 맙소사.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가씨가 한 명 들어오는 거야. 딱 봐도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예전 내 첫사랑이랑 판박이더구먼. 괜히 얼굴이 확 달아오르데, 허허. 동생들한테 "내가 찜했다"고 눈짓 보내고 옆에 앉혔지. 애들 마인드를 중요하게 보는데, 얘는 딱 보자마자 촉이 왔어. 조용조용하면서도 싹싹하게 내 말 다 받아주고, 눈 마주치면 살짝 웃어주는데, 어휴... 나도 모르게 '복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니까. 한참 노래 부르고 떠들고 있는데, 얘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 쪽으로 가는 거야. 개별 화장실이 룸 안에 있으니 편하긴 하더라. 잠시 후 돌아오더니, 내 옆에 앉아서는 조그마한 손거울이랑 립스틱을 꺼내더라고. 은은한 룸 조명 아래서, 톡 하고 립스틱 뚜껑 여는 소리가 내 귓가에 맴도는데, 그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줄 알았어. 거울을 보면서 입술 산을 섬세하게 그리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앵두 같은 입술이 붉은색 립스틱으로 물들어 가는데,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쳐다봤네. "오빠, 저 이상해요?" 하고 물어보는데, 그 촉촉한 숨소리가 내 귓가에 닿는 순간, 아찔하더구먼. "아니, 아니... 너무 예뻐서 그랬지. 허허."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에 얘가 살짝 미소 짓는데, 이거 뭐 나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겠어? 갑자기 고백이라도 할 뻔했다니까. 늙어서 주책이다 싶다가도, 이런 감정 오랜만이라 럭키비키 같은 기분이었지. 슬쩍 손을 잡았더니 피하지 않고 어깨에 기대는 거 있지? 이야, 내 눈이 틀리질 않았어. 실장님한테 물어보니 오늘 에이스라던데, 역시! [썰 끝]

그날 새벽, 정말 오랜만에 에너지 충전 제대로 하고 나왔네요. 나중에 번호라도 물어볼까 했는데, 너무 취해서 아쉽게도 놓쳐버렸지 뭐야. 허허. 그래도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해. 립스틱 바르던 그녀의 모습은, 아마 한동안 내 기억 속에서 안 잊힐 것 같아. 한 줄 평: 립스틱 바르는 그녀의 모습에 심장이 쿵, 복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렜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