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이번에 갔을 때가 딱 내 승진 기념일 다음 날 새벽이었어. 솔직히 우울했지. 승진은 좋지만, 앞날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어쩔 수 없잖아. 그래서 친한 동생들 서너 명 불러다 인계동으로 냅다 달렸지. 뭐,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돈 써보겠냐는 마인드? 새벽 3시쯤이었나, 막차로 들어갔는데 오히려 좋아. 어차피 이 시간엔 우리끼리만 있는 느낌이라 실장님도 더 신경 써주시고, 럭셔리한 대접 제대로 받는 기분이거든. [!] 인계동가라오케노래방, 여기 사이버 펑크 인테리어? 그거 진짜 폼 미쳤더라. 화려한 네온 조명이 번쩍이는데, 꼭 무슨 미래 도시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 내가 딴 데도 좀 다녀봤지만, 이렇게 분위기부터 압도하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 괜히 수원 최고 고품격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더라고. 근데 뭐, 인테리어 아무리 좋아봤자 결국 중요한 건 사이즈 아니겠어? 실장님 들어오시더니 "오늘은 기분도 안 좋으시다고 하니, 제가 특별히 에이스들만 풀로 모셔왔습니다" 하시는데, 크으,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니까. 내 눈엔 다 비슷해 보여도 그중에서 찐은 딱 보인단 말이야. 스물 몇 명 들어왔나? 무한 초이스 시스템이라지만, 난 항상 첫 눈에 꽂히는 스타일이야. 그리고 딱, 문이 열리는데, 그 순간 알았지. 오늘이다. [후기] 솔직히 처음엔 그냥 예쁘다 정도였어. 근데 조명 아래 비친 앵두 같은 입술 산이... 와, 진짜 예술이더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붉은색에, 살짝 도톰한 게 딱 내 스타일. 누가 봐도 압구정에서 모델 한다고 해도 믿을 비주얼? 딱 삼성맨 형님들도 줄 서서 기다린다는 그 '입술 미인'이 바로 얘구나 싶더라니까. 다른 애들은 눈에도 안 들어와. 바로 픽했지. 이름이 '연우'였나? 앉자마자 술 한 잔 주는데,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가 얼마나 섹시한지. 내가 무뚝뚝하게 "내 스타일이다" 딱 한 마디 던졌는데, 얼굴이 토마토처럼 빨개지는 거야. 아, 이거 100% 넘어왔다. 확신이 들더라니까. 보통 이런 애들은 좀 빼는 척이라도 하는데, 얘는 오히려 순수한 리액션이 더 매력적이었어. 게다가 말도 얼마나 잘 붙이는지, 내 우울했던 기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텐션이 확 올라가는 거야. 괜히 텐션 장인이 아니더라고. 노래도 한 곡 불렀는데, 음향 시설이 진짜 기가 막히더라. 마이크 잡고 불러보니 내 목소리가 무슨 가수가 된 것 같아. 연우가 옆에서 박수 쳐주고, 추임새 넣어주는데, 뭐랄까, 단순히 예쁜 걸 넘어서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더라. 계속 눈이 가고, 괜히 더 말 걸게 되고. 돈 좀 더 쓰고 싶게 만드는 그런 마력? VIP 전용 룸이라 우리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기는데, 정말 여기가 지상낙원이다 싶더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헤어질 때쯤에 내가 슬쩍 물어봤지. "다음 주에 시간 되면 밖에서 밥 한 번 먹을까?" 그랬더니 또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끄덕이더라. 역시 내 촉은 틀리지 않아. 이런 클라스의 여자를 이 정도면 바로 꼬셨다는 거 아니겠어? 괜히 돈 걱정 안 하고 젤 예쁜 애만 찾는 게 아니지. 내 승진 기념, 아주 제대로 축하받은 기분이야. 돈 아깝다는 생각 1도 안 들더라. 한 줄 평: 삼성맨 형님들도 침 흘릴 입술 미인을 독점한, 완벽한 승진 기념 럭셔리 새벽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