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방문 개요
솔직히 다른 곳들은 좀 식상하고, 1차로 중요 계약 성사하고 나서 친구랑 가볍게 한잔 더 할 데를 찾았네요. 큰 기대는 없었고, 그냥 분위기 좋은 곳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실장님 추천으로 제주 연동 가라오케를 방문했는데 말이지요... 허허. [!] 아트 갤러리 콘셉트
처음 들어서는데, 소개글에서 봤던 아트 갤러리 컨셉이란 게 진짜더구먼요. 일반 룸이랑은 좀 다르게 벽에 그림도 걸려있고, 조명도 은은하니 아주 고급스럽게 잘 해놨더라고요. 심야 00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번잡하지 않고, 방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네요. 이런 데라면 바이어 접대에도 손색이 없겠다 싶었지요. [!] 베테랑 실장님
실장님이 우리 나이대 사람들 마음을 어찌나 잘 아시는지, 허허. 딱 보시더니 "형님들, 오늘 피곤하실 텐데 젊은 기운 좀 받고 가셔야죠!" 하면서 센스 있는 친구들로 바로 초이스를 넣어주시더구먼요. 20년 경력 베테랑은 다르다 싶었지요. 마인드 좋은 애들로 잘 맞춰준다고 소문났던데, 역시 소문대로네요. [!] 그녀의 등장
문이 열리고 딱 들어오는데, 와... 눈이 번쩍 뜨이더구먼요. 20대 초반이라는데, 웃는 모습이 쨍한 것이 아주 상큼한 친구가 들어오는 거예요. 모델이나 연예인 지망생 급의 비주얼이라는 게 딱 맞는 말이더구먼요. 순간 내 첫사랑이랑 살짝 닮은 것도 같고... 허허. 옆에 앉는데 상큼한 과일향이 스윽 풍기는 게 아주 좋더구먼요. [!] 명품 시계의 유혹
그날따라 괜히 어깨에 힘주고 싶어서, 친구한테 빌린 시계 중에 좀 비싸 보이는 명품 시계 하나를 차고 갔었거든요. 촌스럽게 자랑하고 싶었던 건 아니고, 그냥 좀... 나도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달까? 허허. 노래 부르다가 슬쩍 손목을 내밀면서 친구한테 "이거 어때?" 하고 괜히 물어봤지. 사실 그 친구는 시계에 관심도 없는데 말이야. [!] 들통난 정체, 그리고 반전 매력
근데 그녀가 내 손목을 탁 잡더니, 내 시계를 유심히 보는 거예요. 순간 식은땀이 흐르더구먼. '아, 이거 짭인데... 이제 어떡하지?' 하는데, 그녀가 내 눈을 딱 보면서 말하는 거예요. "오빠, 이거 폼 미쳤다! 진짜 예쁘네요. 이런 디자인은 처음 봐요!" 하면서 해맑게 웃는 게 아니겠어요? 내가 어색하게 웃으니까, 피식 웃으면서 내 손목을 다시 잡고는 "오빠, 이거 진짜인 척하려고 땀 흘리는 거 다 티 나요. 허허." 하면서 자기 손으로 내 이마 땀을 닦아주는 거야. "오빠는 이런 거 없어도 충분히 멋있는데요, 뭐." 하는데... 그 순간 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더구먼요. 보통 같으면 민망해서 어쩔 줄 몰랐을 텐데, 이 친구는 그걸 귀엽게 넘기네. 럭키비키잖아, 이거. [!] 그녀의 밀당
그녀가 피식 웃으면서 어깨에 슬쩍 기대는데, 귓가에 닿는 촉촉한 숨소리하며, 조명 아래 반짝이는 앵두 같은 입술 산... 아, 진짜 이건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건가 싶더라니까요. 실장님한테 슬쩍 물어보니 오늘 에이스라던데, 내 눈이 틀리질 않았어. 옛날 같았으면 이런 실수로 분위기 망쳤을 텐데, 오히려 더 가까워진 느낌이랄까? 요즘 애들 마인드는 참 영리해, 허허. [후기] 깔끔한 마무리
노래도 신나게 부르고, 술도 술술 넘어가더구먼요. 아, 그리고 말이지요, 여기 화장실이 방마다 개별로 딸려 있는데, 어찌나 깨끗하던지... 맘 편히 다녀왔네요. 허허. 정찰제라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내일 출근 걱정은 저 멀리 날아가고, 간만에 젊은 친구랑 밀당 좀 해보니... 아, 이런 게 사는 맛이지요. 다음엔 진짜 내 시계 차고 가봐야겠다. 한 줄 평: 명품 시계 들통나도 그녀의 미소는 명품이었네.